(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762억원(YoY +5.4%), 397억원(YoY +46.7%)으로 전망된다.
외형 성장은 양질의 신규 브랜드(끌로에, 폴 스미스 등) 론칭과 신세계 백화점 출점(2016년 6월 김해·9월 하남·12월 동대구,2017년 4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수혜, 톰보이 리뉴얼 효과에서 기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4분기 가시화됐던 전 사업부의 고른 수익성 개선 요인들이 올해 외형 성장과 함께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 턴어라운드는 1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연결 매출 2662억원(YoY +7.3%), 영업이익 85억원(YoY +143.6%)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개선 주 요인은 지난해 1분기에 중단한 살로몬 적자 제거 효과다.
다만 올해 실적 불확실성 요인 2개(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폴 푸아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2억원(YoY -4.7%), 영업이익 154억원(YoY +54.8%)을 기록했다.
정국 불안에 따른 유통망 객수 감소로 매출은 부진했으나 전 사업부의 고른 수익성 개선(OPM 5.3%, YoY +2%p)이 고무적이다.
해외패션부문은 발주 적중률 향상과 할인율 전년대비 축소에 의한 원가율 개선, 국내패션부문은 SI빌리지닷컴 초기 투자 비용 발생 불구 적자브랜드 살로몬제거 효과, 라이프스타일 전년도 컨설팅 비용 소멸, 종속회사 신세계톰보이의 브랜드 리뉴얼 반응 호조에 의한 영업레버리지 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생산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2월부터 오산 공장 가동을 본격화 했으며 가동 첫 해로 연간 약 15억~20억 내외의 지분법손실 발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인수한 글로벌 상표권 ‘폴 푸아레’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모든 인력 현지 채용을 시작으로 브랜드 비즈니스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며 “사업 전개 속도, 투자 비용 등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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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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