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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경북도당, 선진지 견학 중 구치소 면회간 경산시의회 사과 요구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3-02 10: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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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선진지 견학일정 일부 생략하고 구속된 최경환 의원 보좌관 면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이하 경북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선진 우수사례 견학도중 일정을 취소하고 수감중인 지역구 최경환 의원의 보좌관을 면회한 경산시의회에 대해 대시민 사과를 요구했다.

최경환 의원(자유한국당, 경산)의 보좌관 J씨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청탁 위증·위증교사에 연루돼 지난해 12월 구속됐었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경산시의회의 견학일정은 안양시 안양천과 생태이야기관, 의왕시 왕송호수 시찰과 레일바이크 체험 등 이었으나 이동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안양교도소와 의왕시만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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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관계자는"의왕시 견학을 다녀오는 길에 지역구의 각종 숙원사업 예산 확보 등에 기여한 J씨를 면회하자는 의견이 있어 면회를 갔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당은"국민의 세금으로 다녀온 견학에서, 근처였다고 하나 지역구 최경환 의원의 J보좌관을 면회한 것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견학 일정에 보좌관 면회사실이 미리 알려져 일부 의원들은 견학에 참여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처음부터 서울구치소 면회목적으로 의왕시를 견학장소로 정했다는 의구심마저 든다"며 경산시의 해명을 부정했다.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 “지방의회에서 외유성 해외연수 등으로 논란을 빚은 경우는 많이 봤지만 견학 중에 구치소 단체면회는 처음 본다"며"경산시의회 의장단과 일부 시의원들의 생각 없는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경산시민들께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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