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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중소기업, 올해 최대 위험요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06 10: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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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최대 위험 요인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지난달 수출입 중소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이슈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가장 우려하는 대외리스크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연합(EU)체제 불안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라고 답한 곳이 6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보호무역주의 확산(50%),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입환경 변동성 확대(42%), 사드보복에 따른 중국 수출 감소(42%) 등이 조사돼 우리나라와 교역비중이 높고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변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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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중소기업이 우려하는 국내 리스크로는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이 60%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49%), 국내 정정 불안(46%), 기업구조조정(11%)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한 설문에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46%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보다 둔화'와 '지난해보다 증가'가 27%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수출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로는 '신제품 개발, 신규 거래처 확보'가 48%로 가장 많았고, 신흥국 경기개선 기대(28%), 달러-원 환율 상승(24%) 등이 조사됐다.

반면 수출 둔화를 예상하는 이유에는 보호무역주의(59%),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對中 수출 감소(21%), 해외생산 확대(15%), 엔저로 인한 국내 제품 가격 경쟁력 하락(6%)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12%만이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투자를 확대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기 불확실성 확대가 75%로 작년(71%)에 이어 가장 높았다.

중국의 사드보복을 수출입 거래시 체감하는지에 대해 대중(對中) 거래기업의 44%는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체감한 비관세장벽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49%), 한국 제품의 중국 통관 지연(28%) 등을 꼽았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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