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비에이치아이(083650)의 2017년 수주실적은 5천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주실적 3700억원보다 35% 가량 증가되는 것이다. 5천억원의 수주전망 시기는 상반기 3천억원, 하반기 2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분기에는 최소 1천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
지난해 예상된 수주에서 2017년으로 이월된 수주들이 올해 1분기에 집중되면서 1분기부터 수주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이치아이의 수주전망에는 주력 분야인 HRSG 수주실적이 2천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며 100MW급의 소형 PC보일러 수주도 예상된다.
복합화력 발전 B.O.P와 기존 발전 플랜트의 AS 및 유지보수 관련 수주실적도 예상된다.
HRSG 분야 경쟁의 감소로 비에이치아이 수주마진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년전 수주마진은 3% 내외 수준을 보였지만 지난해 하반기들어 수주마진은 5% 수준으로 상승했다.
수주마진 상승으로 비에이치아이 분기 영업이익률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4.9%를 보였다.
2017년 비에이치아이 연간 영업이익률은 5%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아이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4325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7%로 전망된다”며 “2016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40.8% 늘어나며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재 수주잔고 7100억원에서 2017년에 매출로 발생되는 금액은 3천억원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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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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