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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산업, 글로벌 정밀의료 산업 육성 정책 가장 큰 수혜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19 07:54 KRD7
#유전체 #정밀의료 산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암 정복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다. 방사선 치료부터 최근 면역 세포를 이용한 치료법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암 정복은 요원한 상황이다.

조기진단과 맞춤치료가 가장 효율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유전체 분석이다.

2015년 2월 미국 정밀의료 육성 정책인 PMI(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발표 이후 각국 정부에서 앞다퉈 대규모 코호트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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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비용이 1000달러 수준으로 낮아져 10만명, 100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 결과다.

정밀의료 산업의 핵심은 인종, 국가별로 유전적 특성이 다르므로 자국민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다.

1세대 CES 방식에 비해 2세대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방식은 게놈당 분석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 검진을 할 수 있게 된 주요한 계기다. NGS 검사로 암 세포 조직을 분석해 암 유발 유전자 변이를 찾고 적합한 항암제를 처방할 수 있다.

NGS 암 진단의 수가는 50개 이하 유전자는 70만원, 51개 이상 유전자는 100만원 적용을 검토 중이다.

보험 적용시 환자 부담이 50% 이하로 줄어 비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매년 18만3000명(갑상선암 제외)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NGS 암 진단 시장 규모는 수검률 5% 가정시 92억원으로 예상된다. NGS 암검진 보험급여 적용 시기는 당초 예상했던 2016년 말 보다는 조금 늦어진 201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6월 30일부터 유전체 분석 기관이 병원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서비스 가능한 유전자 수가 42개로 제한돼 15만원 수준의 비용을 지불할 만큼 소비자들의 효용이 크지 않아 시장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DTC 검사는 미국의 23andMe처럼 다수의 데이터를 확보한 이후 임상,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방식 혹은 화장품, 건강관리식품 등과 연계하는 형태의 사업모델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정밀의료 산업 육성은 전세계적인 흐름이다. NCI-MATCH에 등록된 표적항암제의 개수는 2015년 초 6개에서 2016년 5월 24개로 늘었다.

유전체 분석 산업의 핵심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확보와 해석 능력이다. 마크로젠은 다수의 시퀀싱 장비와 현재까지 가장 정밀한 한국인 표준 유전체 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대부분의 연구기관을 고객으로 이미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정밀의료 산업 육성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랩지노믹스는 산부인과 병원네트워크의 강점을 활용해 산전검사인 맘가드와 신생아 검사인 앙팡가드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며 “인도네시아에 한국과 유사한 진단센터를 설립해 이머징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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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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