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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금리동결…“美 통화정책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높아”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2-15 10:51 KRD7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경제 #금융
NSP통신- (오금석 기자)
(오금석 기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 동결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5일 정례회의를 통해 연 1.25%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포인트 떨어진 후 6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했다.

◆금통위 이번 기준금리 동결 요인은= 먼저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내수의 개선 움직임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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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함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성장경로 하방위험 역시 다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여타 공업제품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돼 지난달과 같은 1.3%를 기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1.5%에서 1.4%로 소폭 하락했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 등으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 측에서 보면 미국은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중국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로지역도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에 앞으로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신정부 정책방향 및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신흥시장국의 경제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시장에선 미국 신정부의 정책 및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의 영향으로 장기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반면 원·엔 환율은 엔화의 상대적 약세로 하락했으며 주가는 하락 후 글로벌 주가 상승 등으로 반등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통위는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이,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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