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시스템 리스크 지표(AR: absorption ratio)는 시장이 통합되거나 긴밀하게 동조화된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높은 AR은 리스크 요인들이 통합되어 있다는 것을 낮은 AR은 리스크 요인들이 괴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시장 구성요소들이 높은 연계성을 가질수록 소수의 주성분이 시스템 변동성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으며 주식시장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도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리스크 지표를 활용한 다이나믹 자산배분전략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다이나믹 포트폴리오는 위험자산에 내재된 현재 시점의 시스템 리스크 정보를 활용해 하락 위험을 제한함으로써 BM 대비 위험조정 성과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리스크 지표는 변동성 지수 등 기존의 리스크 지표와 다른 관점에서 투자 기회와 리스크를 확인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장기 자산배분에 유용한 리스크 관리 도구로서 향후 당사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의 국면분석과 리스크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수익률과 공분산 데이터를 이용한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통해 주식시장의 내재 시스템 리스크(implied systemic risk)를 측정하는 모델이다”며 “여기서는 리스크 요인들이 얼마나 집중되어 있는지(compact 또는 crowded)를 측정해 시스템 리스크를 분석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