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라디안은 올해의 ‘하트가디언상’ 수상자로 전북 익산 배산 2차 부영아파트 관리실의 최상효(50) 소장과 이정인(37) 설비안전과장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 ‘하트가디언상’을 수상한 두 주인공은 지난달 21일 오전 11시께 평소 심장병 지병이 있던 경비원 박 모(66) 씨가 근무 중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한 뒤 관리사무소에 비치돼 있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현장으로 뛰어가 심폐소생술과 함께 인공호흡을 실시해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냈다.
현장에서 두 주인공의 발빠른 대처로 위급상황을 넘긴 박씨는 곧 바로 도착한 119구급대원에 인계돼 가까운 원광대학병원으로 이송된 뒤 응급 치료 및 심장 스텐트 수술을 받아 현재 정상 회복돼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트가디언상’은 AED전문업체인 라디안이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의 생명을 자사의 자동심장충격기로 살린 ‘이 시대의 영웅’에게 주는 상이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자사 제품으로 올해 4번째로 고귀한 생명을 살린 이 시대의 영웅들에게 하트가디언상을 수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안은 올해 중국과 대만에 100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더 인정받고 있다. 유럽 CE인증을 비롯한 ISO13485의료기기인증까지 최근 획득함으로써 앞으로 유럽 및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 할 수 있게 됐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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