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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원/달러 환율 상승 등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07 07:29 KRD7
#고려아연(0101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고려아연(010130)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540억원으로 기존 우리 추정치를 22%, 컨센서스를 21.3%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적용 비철 가격이 전분기 대비 연 9.6%, 아연 6.1%, 그리고 동이 4.6% 상승했다. 여기에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출하량이 증가한다.

무엇보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가보다 판가에 적용되는 원/달러 환율이 높아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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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와 3분기는 원가보다 판가에 적용되는 원/달러 환율이 낮았고 이는 저조한 실적의 원인였다.

2017년 아연과 연, 그리고 동 가격이 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철금속 강세, 귀금속 및 희소금속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이를 복합적으로 반영한 매출액은 7조4290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 아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였다. 그런데 3분기까지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그 이유는 아연 정광 시장이 정광 공급 부족으로 광산에게 유리한 ‘Miner Market’으로 전환되면서 제련수수료가 하락했고, 아시아 지역의 아연 프리미엄이 하락했으며, 귀금속과 희소금속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의 요인들은 201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연 광산들이 증산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철강 생산량 정체로 아연 수요가 늘지 않아 프리미엄이 의미 있게 상승할 가능성이 낮으며 달러 강세로 귀금속 및 희소 금속의 약세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아연 가격 강세와 4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의 단기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

비철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더라도 제련수수료의 약세와 낮은 프리미엄, 귀금속과 희소 금속 가격 약세가 이익 증가를 저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광 공급 부족에 따른 ‘Miner Market’이 지속되어 제련수수료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아연 프리미엄도 낮으며 귀금속과 희소금속 가격이 약세여서 아연 가격 강세에 따른 이익 증가를 저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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