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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정호)는 16일 인재개발정책관과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간 계속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인재개발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문경) 의원은 법학전문대학 장학금 지급내역의 철저확인을 주문하고 장학생들의 근무처와 법률자문내역에 대해 질의하며 향후 장학생들의 소외계층 무상 법률자문 활용을 요구했다.

이상구(포항) 의원은 호명고 기숙사 신축 도비 지원과 관련해 전남 및 충남 신도시 유사지원 사례 여부와 비교해 도비지원 선례도 없는 만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과 같은 교육청 소관사업을 인재개발정책관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는 점을 질타하고 공무원 역량강화와 같은 인재개발정책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또‘비전21 경북포럼’ 및 ‘창조경북 주니어포럼’ 등은 직원들 간의 위화감 조성과 장벽을 만드는 등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운영중단을 요구했다.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영식(안동) 의원은 도청 신도시의 정주요건 구축을 위해 어린이집 확충으로 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주문하고, 양성평등,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단체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여성일자리사관학교에 도 파견공무원이 없으면 기관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부실한 운영을 질타하고 타 기관의 유사 교육사업이 많고 취업률 및 질 또한 낮아 사업의 재검토를 주장했다.

박권현(청도) 의원은 도내 다문화가족 관련 정책의 효율성 및 일관성을 위해 여성가족정책관이 다문화정책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호(포항) 위원장은 장난감 도서관 운영 사업이 90%의 지나친 시·군비 부담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어 도비를 50%까지 지원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정호 위원장은 행정사무 감사를 마무리 하며"상임위원회 구성 및 도청이전 후 첫 감사로 열의가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며 “감사 이후에도 지적사항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항상 감시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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