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000150)의 연결매출 3조6500억원(-14.2% QoQ), 영업이익 1871억원(-38.9% QoQ)으로
전망치를 하회했다.
지진으로 인해 국내 프로젝트들이 지연되어 두산중공업 연결 영업이익이 1544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자체사업은 매출 5138억원(-12.2% QoQ), 영업이익 442억원(-14.0% QoQ)으로 부진했다. 연
료전지 부문 때문이다.
매출 147억원(-77.5% QoQ), 영업손실 64억원 발생했는데 수주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물량 납품을 위한 생산이 지속되어 비용 확대됐다.
전자BG의 3분기는 자체사업 전자BG 최성수기로 영업이익 228억원 달성, 2분기 11%대 영업이익률 유지 성공했다.
산업차량도 2분기 성수기 역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신제품출시, 고수익제품 확대로 수익성개선됐다.
모트롤은 비용개선효과 지속되며 매출이 622억원으로 낮아졌음에도 영업이익 33억원 달성했다.
전자BG high-end 매출비중 확대, 산업차량BG 수익성 높은 수출시장 판매 증대로 수익성 개선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2분기 프로모션 효과 소멸되며 7월 면세점 일평균 매출이 3억원으로 하락했으나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9월 5억원 달성했다.
다만 3분기 영업손실 100억원 내외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는 계절적으로 전자, 산업차량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시기이지만 연내 추가 4천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연료전지 수주가 확정되고 전년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이 발생한다면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이후 연료전지 사업확장 계획에 주목된다”며 “미국 외 지역으로 수주 확대(남아공, 영국등 수주 가시화 전망)가 기대되며 미국 내에서는 직접판매 외에도 리스사와 함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모델 다변화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수주 확보 및 신규 사업모델 안착 시 두산 자체사업의 강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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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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