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솔고바이오(회장 김서곤)는 미국법인 First Gold Corp.(대표 김일, 이하 ‘First Gold’)가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 참가, 척추 임플란트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FDA 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제품 부속품까지 전체 라인업을 끝냈다. 기존 척추수술보다 절개부위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디테일한 수술법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미국법인 First Gold를 통해 현지 임플란트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출시해도 보험수가인하정책으로 매출 신장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 미국은 큰 사보험 비중과 특허기술력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국내보다 높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다. 솔고는 Extended Long Arm screw를 포함해 FDA 승인을 받은 척추 임플란트 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고 내년 추가 승인을 준비중인 신제품으로 북미지역 영업을 확대할 계회이다.
솔고바이오는 변화하는 글로벌 임플란트시장에 맞춘 신제품으로 해외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여년간 활발히 임플란트사업을 진행해 최대 천만불 수출 기록을 세웠지만 최근 세계적인 정형외과 임플란트시장의 트렌트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임플란트처럼 간단한 수술법에 용이하고 현대인 체형에 맞는 고정력과 안전성을 갖추도록 기술, 디자인,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저명한 학회에서 솔고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 매출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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