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JYP Ent.(03590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90억원(+43% YoY)·36억원(+114%)을 기록했다.
음반·음원 매출이 사상 최대인 56억원(+16% YoY)을 기록했는데 GOT7과 TWICE의 높은 음반·음원 판매 성적으로 이익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 콘서트 매출은 2PM의 약 16만명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법인은 CMC와의 음원 계약이 분기별로 안분되어 인식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JYP의 성장 전략이 함축되어 있는 트와이스는 이미 가능성을 뛰어 넘어 소녀시대 이후 ‘원-탑’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팬덤의 규모를 가늠하는 척도인 음반 판매량에서는 2011년 이후 연간 20만장을 넘긴 여자 그룹이 소녀시대뿐으로 최고 판매량은 50만장(2011년, 데뷔 5년차)이다.
그러나 이제 1주년을 갓 넘긴 트와이스의 10월 누적 음반 판매량은 45만장으로 올해 EXO, 방탕소년단 이어 3위권이며 소녀시대 이후 첫 50만장의 시대를 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리밍 역시 올해 발표한 3곡의 타이틀 곡 모두 상위 50위권 내에 있으며 신곡 ‘TT’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아이돌 최단 기간 5천만뷰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자체 기록(우아하게, 57일)을 경신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영업이익 예상치를 100억~120억원(기존 80억~9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트와이스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3분기 누적으로만 81억원을 기록했고 JYP의 10월 음반 판매량(26만장)만으로도 분기 최다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비용 통제가 강점인 특성상 실적 레버리지도 높게 날 것이다”며 “2PM의 돔 투어, 준호·준케이 일본 솔로 투어는 내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고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도 방영 계획 중에 있다”고 전망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약 130억~150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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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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