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 E&S(034730)는 3분기 영업이익 13억원(YoY -94.6%)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분기 SMP(계통한계가격)는 70.1원에 불과했고 광양발전소 가동률은 2012년 전력난 이후 분기 최저치인 59.3%까지 하락했다.
반면 4분기는 11월 CP(용량요금) 인상 확정과 계절적 SMP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 441억원(YoY +202.8%)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2017년은 SK E&S 재평가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2년 이익 정점을 기록한 이후 4년간 감익이 지속됐으나 CP 인상으로 연간 영업이익 700억원 증가가 가능하고 상반기 가동이 예정된 장흥문산 발전소(1.8GW)의 이익 기여로 인해 연간 영업익은 93.1% 증가한 3107억원으로 예상된다.
신규 발전소 만으로 약 1000억원 증익이 예상되는데 이는 연간 유가 상승 가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보수적 가정에 근거한 결과다.
2016년9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내년 연평균 WTI 예상치 50.6달러를 고려하면 장흥문산 발전소 영업익은 3000억원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
동 발전소의 핵심 강점은 연료 직도입을 통해 10% 이상의 원료비 절감이 가능하고 고효율 설비를 통해 9%, 수도권 입지에 따른 4.5%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SK의 지배순익은 올해 대비 23.8% 증가한 1조4600억원이 예상된다”며 “SK이노베이션의 10.3% 감익 추정에도 불구 지분율 100%인 SK E&S의 순익이 64% 증가하며 SK의 순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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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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