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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물가 3.2% 상승…환율·유가 상승요인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1-14 09: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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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10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한 까닭이다.

14일 한국은행의 ‘2016년 10월 수출물가지수’에 따르면 80.53(2010년 100기준)으로 지난달보다 3.2%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 상승폭은 지난 2009년 2월(4.8%) 이후 7년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10.2%), 경유(13.8%), 나프타(13.5%) 등 석탄 및 석유제품과 TV용 LCD(10.0%), D램(11.3%)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수출물가지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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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물가지수는 77.87로 전월대비 4.3% 상승했다. 2010년 12월(4.5%) 이후 5년10개월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품목별 수입물가지수를 보면 원유(14.8%), 유연탄(34.6%), 무연탄(18.3%) 등 광산품과 나프타(13.4%) 등 석유류 상승폭이 컸다. 모니터용LCD(2.4%), D램(1.5%) 등 전자기기도 수입물가가 상승했다.

무연탄과 유연탄 수입물가가 크게 오른 이유는 중국 석탄회사 구조조정으로 공급량이 줄어든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입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동반 상승한 것은 그동안 하락세였던 국제유가가 반등했고 동시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한 요인이다.

지난달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8.97달러로 9월 43.33달러보다 13.0% 상승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도 9월 1,107.49원에서 10월 1,125.28원으로 1.6% 올랐다.

정귀연 한은 경제통계국 차장은 “수출입물가는 보통 유가상승, 원화약세일 때 오른다. 지난 10월엔 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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