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12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제5회 휴먼틴볼런티어 캠프 해단식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넘촬영을 하고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중고등학생들이 6개월간 동남아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대단원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제5회 휴먼틴볼런티어 캠프 해단식이 12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 에서 개최됐다.

15개 팀 22개 학교, 참여인원 1736명, 177회 활동으로 학생들 스스로 지원할 국가를 선정하고 홍보와 판매활동을 통해 18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며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12년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웃인 동남아 국가의 어린이들을 위해 자진 참여와 봉사, 직접 활동을 통한 후원금 마련 등을 통해 자아실현과 남을 돕는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12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 에서 열린 제5회 휴먼틴볼런티어 캠프 해단식에서 최희순 수원종합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김종식 기자)

활동으로 모아진 후원금으로 카메룬 어린이들에게 염소를 사줘 부족한 영양원을 제공하기도 하고 중국 조선족 어린이들에게는 동화책을 구매해 전달해 주는 등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어 이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최희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는 “시간을 때우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닌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몸소 실천을 통해 수혜국 어린이들을 지원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6개월간의 수고로 만들어진 성금이 수혜국에 전달돼 보람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 에서 열린 제5회 휴먼틴볼런티어 캠프 해단식에서 모금된 후원금을 캄보디아 후원단체에 전달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과 캄보디아를 후원하는 동아리 학생들. (김종식 기자)

이어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시절 남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우리학생들이 이 사회가 요구하는 귀한 인재로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행사에 참여해 발표를 했던 이한비 학생(동우여고 2학년)은 외교관이 꿈 이라면서 “직접 회의를 하고 홍보활동과 판매활동을 통해 생각했던 것 들을 실현을 하게 되니 참여했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상황이 어려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직접 돕다보니 교과서로 배우는 것보다 훨씬 공감이 가고 보람찬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또 발표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네팔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설명하다가 울먹이며 말을 잊지 못해 행사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6개월간의 동아리활동으로 모급된 1800여만 원은 네팔, 라오스, 몽골, 중국, 캄보디아 등 5개국 어린들을 후원하는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12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 에서 열린 제5회 휴먼틴볼런티어 캠프 해단식에서 모금된 후원금을 캄보디아 후원단체에 전달 하고있다.

한편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지원, 마을단위 지원봉사센터 운영, 매주 수, 목요일 자원봉사자들과 무료급식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