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비츠로셀(08292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2% 증가한 250억원, 영업이익은 150.5%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미터기용 전지를 필두로 회사가 보유한 전지 제품 라인업 판매가 고루 양호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성과급을 포함한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15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product mix 개선, 생산수율 향상, 매출액 증가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9.4%로 전년동기 11.6%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된 이유는 단가와 마진이 뛰어난 선진국향 가스 및 수도미터기용 C·D사이즈 보빈(Bobbin)전지 매출이 2분기에 이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관련 매출액은 130억원으로 분기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보인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추가 설비 투자(C/D 보빈전지 월 40만개→70만개 capa 증설)를 진행했고 올해 10월부터 증설 물량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향후 외형성장과 고마진 유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인다.
최원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에는 에너지시장 개편으로 미터기 시장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자무기 확대에 따른 수혜도 본격화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츠로셀의 2017년 군용 특수전지 매출액은 130억원으로 2016년보다 90억원 늘어날 전망이다”며 “여기에 올 연말 인도 국방부향 155mm 포탄용 전지 입찰까지 성공한다면 증가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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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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