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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재개발·재건축 ‘봇물’…전국 총 111곳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1-05 10:18 KRD2
#재개발 #재건축 #닥터아파트 #분양

[DIP통신 강영관 기자] 올해에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3만여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0년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개발, 재건축(지역조합 포함) 물량은 총 111곳, 3만60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1만7062가구) 대비 79.3% 증가한 물량이다.

주요물량으로는 흑석뉴타운과 왕십리뉴타운, 아현뉴타운 등이며, 재건축에서는 의왕시 내손동, 수원시 권선동 대단지 및 강남권 일반분양 물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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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흑석 및 왕십리 등 인기 뉴타운 물량 공급

올해에는 총 10곳에서 5468가구의 뉴타운 물량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9호선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 흑석뉴타운과 서울 중심부에 자리한 왕십리뉴타운이 첫 분양이 있을 계획.

대우건설이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11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1월에, 동부건설이 흑석6구역 재개발을 통해 950가구 중 112~150㎡ 182가구를 오는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은 1,2,3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1,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시공을 맡았다. 1월 분양 예정인 1구역에서는 1702가구 중 83~179㎡ 600가구, 5월에는 2구역에서 1136가구 중 80~194㎡ 50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인 3구역은 2101가구 규모로, 이중 79~231㎡ 84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대우건설이며,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왕십리뉴타운 구역 중 교통 환경이 가장 좋다.

이외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가재울뉴타운4구역에 4047가구 중 1068가구를, 아현뉴타운 내 아현3구역 재개발사업을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맡아 3063가구 중 110~315㎡ 410가구를 상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재개발-수도권 38곳, 9119가구 일반분양 예정

전국 재개발 분양 예정 물량의 70%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총 38곳에서 911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으로 마포구, 성동구 등 도심권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195가구 중 71가구(주택형 미정)를 오는 3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5,6호선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깝다.

인근 아현4구역에서는 GS건설이 1150가구 중 85~152㎡ 124가구를 7월 일반에 선보일 예정. 지하철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가까이 소의초등, 아현초등, 아현중, 환일중, 환일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있다.

성동구에서는 금호14,17,18,19구역 총 4개 구역이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은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해 705가구 중 145㎡ 23가구를, GS건설은 금호17구역에 497가구 중 83~140㎡ 31가구, 금호18구역에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 금호19구역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1057가구 중 150㎡ 33가구 일반분양을 상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꾀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아파트도 눈여겨볼만하다. 롯데건설이 1월 성남시 중동3구역을 재개발해 495가구 중 85~146㎡ 170가구를, 대우건설이 단대구역 재개발을 통해 1140가구 중 85~164㎡ 252가구를 3월 분양할 계획. 두 곳 모두 시행은 LH가 맡았다.

이외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인천 부평5구역 재개발사업을 맡아 1381가구 중 80~115㎡ 813가구를 상반기 중 일반에 선보일 계획.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선(2012년 말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

◆재건축-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눈길

올해 재건축 물량 중에서는 서울 강남권(강남, 서초) 일반분양과 경기, 부산, 울산 대규모 아파트를 눈여겨보자.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16의 1번지 반포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397가구 중 117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계획. 지하철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깝다. 잠원초등, 세화여중,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고 등의 인기학군이 근거리에 위치하며,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센트럴시티 내 문화,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SK건설은 6월 강남구 역삼동 716의 1번지 개나리5차 재건축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이다.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걸어서 5분이면 지하철2호선 선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역삼점), 롯데백화점(강남점) 등이 가깝다.

대규모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의왕시 내손동과 수원 권선동에서 대단지가 선보인다.

대림산업이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245가구 중 83~225㎡ 971가구를 4월 일반에 선보일 계획. 단지 주변에 입주를 마친 포일자이(2540가구), 래미안에버하임(696가구) 등의 재건축 아파트와 함께 57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대림산업, GS건설은 수원시 권선동 1067번지 권선주공1,3차를 재건축해 1753가구 중 84~230㎡ 604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곡선초등, 곡선중, 권선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수원점), 홈플러스(동수원점), 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북구 화명동 898의 2번지 화명주공 재건축 2차 분양을 3월 진행할 계획이다. 총 5239가구 규모로, 이중 109~201㎡ 140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좋다.

이외 대림산업이 울산 동구 전하동 629번지 일산아파트1지구를 재건축해 1422가구 중 83~158㎡ 342가구를 9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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