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에이블씨엔씨(078520)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 증가, 93.1% 감소한 810억원과 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히트상품 부재로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색조 비중 확대로 매출총이익률(60%, YoY -2.4%p)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매장수 증가(3분기 기준 743개, YoY +56여개)에 따른 지급수수료 부담은 추가적인 수익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했다(영업이익률 0.1%, YoY -1.4%p).
중국법인 매출은 126억원(위안화 기준 YoY 20% 내외, OPM 8%), 일본법인 매출은 73억원(YoY 115%, OPM 2.5%)을 기록했다.
라인콜라보가 8월 종료되고 콜라보 캐릭터 상품의 희소가치가 소멸하면서 신규 미니언즈 캐릭터 제품 판매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10월 매출은 YoY 2% 내외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결국 히트상품이 나오지 않는 한 외형 성장률 제고 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인터코스와 제휴한 색조(아이쉐도우·립스틱) 제품이 10월 말 신규 런칭하는 등 하반기 신제품 출시가 많다”며 “연말 매장수 750개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88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4%. 5.3% 성장한 4020억원과 210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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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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