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은 해외 배송대행 이하넥스(eHANEX)의 고객 편의를 위해 7일부터 기존 ‘THE 빠른’ 서비스에 효율성을 더한 ‘THE 빠른+슬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에는 최소 범위의 검수 작업으로 위험물 등 운송 부적합 상품을 사전에 확인하고 과대 포장 상품에 대한 부피 축소 작업이 추가되며 이를 통해 안전한 상품 배송과 운송료를 최소화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HE 빠른’ 서비스는 통관에 필요한 필수 항목 작성만으로 별도의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국제 특송이 진행돼 보다 빠르고 저렴한 운송료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9월에는 미국 델라웨어에 배대지(배송대행지역) 신설 및 독일 배송대행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기존 미국의 배대지인 오리건, 뉴저지, 캘리포니아에 이어 4번째 신설한 델라웨어는 오리건과 함께 현지 상품에 대한 판매세가 없어 가격에 민감한 해외직구족에게 주요 배대지로 선호되는 지역이다.
독일 배송대행 서비스는 헤센 지역의 한진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구입이 어렵거나 고가의 제품을 국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진 측에 따르면 30~40 대가 주 고객층이며 인덕션, 커피머신 등의 전자제품과 함께 유명 주방용품, 분유, 화장품이 주요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분기 해외직접 구매액(해외직구)은 44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미국 2820억 원, 유럽연합(EU) 873억 원, 중국 415억 원, 일본 250억 원으로 미국이 전체 규모의 63%를 차지했다.
또 주요 품목은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642억 원, 음·식료품 1075억 원, 가전·전자·통신기기 445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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