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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매출 30% 택배부문 고성장세 이어질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03 07:10 KRD7
#CJ대한통운(00012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903억원, 603억원으로 발표됐다.

매출액은 17.3% 늘어난 것이며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28억원)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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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계약물류), 글로벌, 택배 등 매출의 3대 축이 모두 예상했던 대로 고르게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이 예상했던 만큼 잘 나온 것에 비해 순이익은 6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했다.

이는 외화환산손실과 파생상품관련손실 때문에 발생한 지분법손실 등 대부분 일회성 비용에 가까운 것들이므로 4분기 영업외수지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CL(계약물류) 부문은 절대적으로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과 연관된 부분이 큰데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10.1% 성장했다.

내년에는 경쟁사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진 반사이익까지 더해지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택배부문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며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글로벌부문은 작년에 인수한 중국의 ‘CJ Rokin’이 CJ대한통운 중국법인과 함께 최근 다국적기업의 물류를 수주하는 등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인수한 중국의 Speedex(2017년 예상매출액 2200억원)와 말레이시아의 Century Logistics(2017년 예상매출액 910억원)가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부터 종속법인으로 편입되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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