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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자생식물원 '수목원' 등록기준 규제개혁 통과

NSP통신, 조성출 기자, 2016-10-24 15:21 KRD7
#울릉군 #울릉군청

행정자치부, 도서지역 수목원 조성 등록기준 완화

NSP통신- (울릉군청 제공)
(울릉군청 제공)

(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행정자치부의 규제개혁완화에 따른 울릉자생식물원의 ‘수목원’ 등록이 가능해져 울릉군의 관람객 유치에 따른 홍보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경북지역 규제개혁 혁신과제로 제출된 울릉자생식물원의 수목원 등록 완화는 행정안전부 주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는 행자부가 도서지역의 경우 해당지역 자생종을 75% 이상 갖춘 경우(약 450여종) 수목원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최종 통과시켜 지난 2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의 맞춤형 규제개혁과제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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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 경우 지난 2009년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자해 울릉자생식물원(규모:10.6ha, 식재종:421종, 8만8856본)을 조성했다.

식물 보유종은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멸종위기 Ⅰ급 식물인 섬개야광나무, 멸종위기 Ⅱ급 식물인 섬시호, 섬현삼, 큰바늘꽃 등이 있다.

또한 울릉도와 관련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우산고로쇠, 울릉국화, 울릉장구채, 울릉미역취, 우산제비꽃, 추산쑥부쟁이, 울릉연화바위솔 등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40여 종을 포함 500여 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유전자원의 종류가 제한적(약600종)이고 자생종 보존을 위해 외래식물 반입을 제한하고 있어 그동안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중 수목원의 등록요건인 수목원안에 교목류·관목류 및 초본식물류를 합해 1천 종류 이상을 보유하는 규정에 미달되어 수목원 등록에 어려움이 있었다.

울릉군은 이번 규제개혁으로 수목원 등록에 따른 개선효과로 울릉도, 독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연간 국・내외 식물전문가, 학생, 관광객 등 10만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에 따른 홍보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도서지역 식물 유전자원 보전기능 강화와 독도의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전초기지가 구축되고 체계적 관리와 수목원 본래의 기능 활성화 및 다양한 관람환경 조성으로 고품격 체험관광서비스 제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NSP통신- (울릉군청 제공)
(울릉군청 제공)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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