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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이 지도하는 포항시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최원석, 포항제철고1)가 '경상북도 청소년 박람회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항시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청소년위원회)는 '여행을 통한 청소년 희망찾기'와 '도심재생, 미래를 사는 청소년에게 맡겨주세요'라는 두가지 정책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제시했다.

'여행을 통한 청소년 희망찾기'는 청소년증으로 구입 가능한'청소년 여행패스권'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재정 부담없이 안전하게 '여행을 통한 청소년 희망찾기'를 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심재생, 미래를 사는 청소년에게 맡겨주세요'는 구도심의 값싼 건물을 포항시가 구매해 청소년 까페·공방·단기쉼터·동아리 전용방 등의 공간을 청소년과 함께 리모델링하면 그 과정이 분야별 진로체험교육으로 활용되며 동시에 유동인구가 높아져 구도심이 재생 된다는 내용이다.

이는 청소년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포항미래비전 시민참여단의 청소년계획단으로 참가해 제안한 캐치프레이즈 '미래세대가 살맛나는 도시, 포항'의 실천방법에 해당된다.

청소년위원회는"도심재생을 통해 사회를 미리 배우고 내가 살고 싶은 포항을 만들겠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포항이면 다른 지역 또는 외국인들도 좋아할 것으로 이런 포항을 우리 손과 마음으로 만들어 보자'는 바램을 표현했다.

또"현재 청소년 세대의 살아있는 사회인식 진로체험 문화교육이 다음세대 청소년에게도 살 맛 나는 포항이 되게 할 수 있다"는 취지를 잘 전달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인단은 청소년에게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룬 포항시청소년위원회에 대해 수상결과보다 정책내용이 더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위원회는 어른들과 청소년 및 청소년 상호간 양방향 소통을 위해 '첫 빛을 여는 청소년 SNS, 청소년참여위원회 연오세오가 포항청소년 대신 전해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에 의해 변화되는 청소년문화캠페인과 청소년이 만들어 찾아가는 청소년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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