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9751억원(+12.3%, YoY)으로 4개월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
3분기 원외처방 조제액은 2조9535억원(+12.7%, YoY)으로 사상 최대다. 9월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조5932억원이다.
9월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6779억원(+13.8%, YoY), 외자 업체의 조제액은 2971억원(+9.1%, YoY)이다.
9월 외자 업체의 점유율은 30.5%(-0.9%p, YoY)로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9월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은 24.3%(-0.4%p, YoY)로 부진이 이어졌다. 상위 10대 업체에서는 유한양행(+19.4%, YoY)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형 제약사 중에서는 종근당(+18.1%, YoY)과 한미약품(+14.8%, YoY)이 15% 내외 성장했다.
중견 업체에서는 삼진제약(+16.2%,YoY), 유나이티드(+14.6%, YoY), 대원제약(+14.4%, YoY) 등이 평균 이상 증가했다.
대웅제약(-5.2%, YoY)은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가장 부진했다.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25.5%(+0.4%p, YoY), 국내 중견 업체(11~30위)의 점유율은 19.7%(+0.9%p, YoY)로 양호했다.
국내 중소 업체가 후발 의약품인 제네릭을 신규 출시하여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 상위업체 및 외자 업체는 대형 품목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 상위 제약 업체 수익성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개 제약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1조7502억원(+5.5%, YoY)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277억원(-31.4%, YoY), 영업이익률은 7.3%(-3.9%p,YoY)로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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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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