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씨젠(096530)의 3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186억원(+22.0% YoY)과 영업이익은 27억원(+94.9% YoY)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대체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데 유럽지역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미주 지역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대폭 늘어나는 것은 2015년 3분기에 해외 법인 설립에 따른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8.9%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
씨젠은 3건의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2014, 2015년에 체결했다. 2017년 ODM 예상 매출액은 51억원이다.
베크만 쿨터와 계약한 제품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유럽연합 통합안전인증(CE) 인증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퀴아젠과 벡톤 디킨슨 대상 ODM 제품의 개발 및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2017년 말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기존 3건의 ODM 계약 외에도 연내에 추가 ODM 계약 성사가 예상돼 다시 한번 분자진단 기술력 우위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법인 설립에 따른 비용증가로 2015년 영업이익률은 13.3%로 낮아졌으나 2016년 14.0%, 2017년 19.2%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익률 개선의 주된 요인은 ODM 매출 본격화와 해외 사업 확장이다”며 “ODM 제품은 판관비 부담이 낮아 이익률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해외 법인의 영업 현황이 좋다.”며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입찰로 5년간 약 100억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올플렉스 제품 채택 증가와 ODM 제품 공급 시작으로 수익이 늘어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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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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