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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필요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추가완화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시장 동향 등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다.
이 총재는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진행한 한국은행 국정감사 질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연내 1회 금리 인상을 강력 시사했다”며 “올해 한 번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통화정책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한 고려 요인 중 하나”라며 “하지만 곧바로 우리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정책금리 방향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금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앞으로 인상이든 인하든 정책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 완화할 수 있지만 금융안정 리스크도 같이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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