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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향후 美 금리인상시…추가완화정책 가능성 있어”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0-04 21: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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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필요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추가완화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시장 동향 등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다.

이 총재는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진행한 한국은행 국정감사 질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연내 1회 금리 인상을 강력 시사했다”며 “올해 한 번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통화정책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한 고려 요인 중 하나”라며 “하지만 곧바로 우리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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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으로 정책금리 방향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금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앞으로 인상이든 인하든 정책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 완화할 수 있지만 금융안정 리스크도 같이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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