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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ADC 우수한 효능·난소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30 07:25 KRD7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1410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141080)는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와 항생제 중심의 신약개발 회사다.

ADC는 선택성이 우수해 부작용이 작다는 항체(바이오의약품)의 장점과 약효가 높다는 약물(케미칼의약품)의 장점만을 활용한 치료제로 현재 유방암치료제 캐싸일라(Kadcyla)와 백혈병치료제 애드세트리스(Adcetris) 두 품목만 출시된 초기 단계의 분야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ConjuALL이라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ADC 신약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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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ADC의 장점으로는 단일 물질 구현, 링커 안정성 개선 등이 꼽히지만 가장 큰 포인트는 우수한 효능이다.

동물임상이긴 하지만 허셉틴(Herceptin) ADC의 효능이 오리지널인 Herceptin과 Kadcyla(Herceptin 원개발사 Roche가 출시한 ADC 제품) 대비 우월하며 Herceptin↑Kadcyla 내성 유방암 세포와 위암 세포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Herceptin과 Kadcyla가 적응증을 받지 못한 난소암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15년 8월 Herceptin ADC에 대해 중국 푸싱제약과 약 208억원에 기술이전 계약(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을 체결했는데 푸싱제약은 2015년 5월에 이미 ADC 개발업체인 Ambrx(미국)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 상황였다.

여기서 ADC 효능이 암브렉스(Ambrx)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제약시장 비중이 글로벌 시장의 약 10%라는 점을 감안하면 Herceptin ADC의 글로벌 판권 마일스톤은 약 2천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태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ADC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가능성은 높다고 예상된다”며 “이미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체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DC뿐만 아니라 항생제 파이프라인 역시 기술수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ADC 파이프라인이 아직 개발↑전임상 단계지만 이미 검증된 항체와 약물을 사용하며 작년 푸싱제약과의 계약을 포함한 대부분의 ADC 라이센싱이 임상 초기 단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술수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사례를 보면 계약 규모는 일반적으로 파이프라인 한 건당 약 2천억원, 플랫폼 기술은 약 7천억~8천억으로 작지 않은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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