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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우리은행은 원화 무역결제 활성화와 국내기업 지원을 위해 ‘원화기한부신용장 무역금융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이 직접 신용장의 개설은행과 인수은행 역할을 하며 원화기한부신용장 개설 및 인수, 신용공여, 대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해외의 수출기업에게 수출대금을 즉시 입금해주고 국내 수입기업으로부터 신용장 만기일에 결제자금을 원화로 수취하는 방식으로 무역금융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국내 수입기업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리스크에 노출됐으나 원화 기한부 신용장은 사전에 결제해야 할 금액이 원화로 확정되기 때문에 환리스크가 제거되는 등 국내기업에게 유리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우리은행은 원화송금방식 무역결제, 원화수출환어음 매입 등 다양한 무역결제 형태를 지원하는 원화 무역결제의 선도은행 역할을 해왔다”며 “원화 기한부신용장이 활성화되면 국내기업의 환전비용 축소, 환리스크 감축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제통화 다변화를 통한 USD에 대한 편중 감소와 외화유동성 위기시 외화조달에 대한 부담이 경감돼 환율안정 등 국가적으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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