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덱스터(206560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22.9%, 12.9% 감소했다.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1회성 비용 등으로 2분기 실적 부진했다. 중국발 VFX(특수시각효과) 수요에 부응코자 인력을 충원해 인건비가 전년동기비 18.8%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에 본사를 이전해 1회성 비용이 발생해 판관비도 전년동기비 45.6% 급증한 점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충원 등으로 3분기 수주잔고는 356억 원에 달할 전망인데 이는 전년 연간 수주잔고의 76% 수준이다.
따라서 2분기와 같은 1회성 비용이 없다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여타 엔터업체와 달리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영향에서도 무풍지대다”며 “VFX 일감의 75%가 중국영화인데다 업태의 특성상 후방에서 영화제작을 지원하는 기술작업의 성격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요작품들의 제작에 차질이 없어 보였고 대규모 한∙중 합작 프로젝트인 ‘쿵푸로봇’의 제작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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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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