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의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YoY) 19.1%,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다.
신규점(2015년 8월 판교, 2016년 3월 동대문, 2016년 4월 송도) 초기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YoY) 0.4%p 하락한 5.7%으로 예상된다.
신규 1년차 이상 매장의 매출이 양호해 점진적 이익률 반등이 예상된다.
분기 누계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YoY) 2.3% 으로 예상된다. 8월까지 기존점 성장률은 약 4% 수준을 달성했다. 7월 5% 후반대, 8월 3% 수준으로 예상된다.
작년 기저(7월 -3.3%, 8월 +5.2%)를 감안해도 양호하다.
9월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늦은 세일 시작 시점(2015년 25일, 2016년 29일)이 우려되나 명절 효과와 휴일 일수(+1일) 감안 시 분기 누계 2%대 기존점 달성 여력은 충분하다.
연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YoY) 19.2%, 9.0% 증가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연내 예정였던 가든파이브점 오픈은 2017년 상반기로 지연됐다. 그러나 기존 출점 계획 상 2017년 신규 출점이 전무했었기에 지연에 대한 우려는 없다.
기 오픈 점포 매출 역시 계획 대비 95%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실적 우려는 없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년도 4분기에 진행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대한 기저 효과 우려는 없다”며 “9월 29일부터 정부 주도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재개되고 외국인 대상 행사도 10월 내내 진행될 예정으로 4분기 기저 부담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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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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