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는 홈쇼핑 업체 중 오픈마켓과 가장 적극적으로 제휴하며 전략적으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픈마켓과의 제휴 영향으로 H몰(Hmall) 성장률은 19%를 기록했다. 오픈마켓을 통해 H몰을 방문하는 트래픽은 최초 접속한 오픈마켓 사이트 트래픽으로만 인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은 제휴를 통한 성장 또는 자체 트래픽 확대에 집중하느냐 선택에 달린 문제다.
현대홈쇼핑은 경쟁사와 달리 주요 수익원이자 중심 채널인 TV 취급 성장이 매우 양호함에 따라 H몰은 성장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전략적 제휴를 택했다.
결과적으로 H몰 매출 성장으로 전사 영업효율이 개선되고 있다. 오픈마켓과의 전략적 제휴 외에도 주목할 점은 TV 채널의 성장률이다.
경쟁사와달리 동 채널에서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면서 성장률이 각각 1분기 5.5%, 2분기 7.5%를 기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TV 채널은 전체 취급고 대비 비중이 50% 이상인데다 가장 큰 비용인 송출 수수료의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성장이 필수인 채널이다”며 “홈쇼핑 상위 사업자 3사 중 유일하게 TV 채널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는 현대홈쇼핑으로서는 하반기 롯데홈쇼핑 프라임 시간대 영업정지에 상대적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동 채널의 성장률은 지난해 3.5% 비해 높은 5.3%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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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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