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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50대 남성, 전북대병원서 장기기증 후 영면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6-08-12 17:45 KRD7
#전북대학교병원 #장기기증 #장기이식 #만성질환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뇌사자들이 장기기증이 이어져 생명 나눔 사랑 실천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뇌사판정을 받은 윤덕철(58)씨가 간장과 신장2개, 각막 2개 등 5개의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런 비보를 접한 가족들은 윤씨의 못다한 삶에 대한 아쉬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자하는 마음에서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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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의 가족들은 “너무 슬프고 안타깝지만 누구보다 건강한 분이었기에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과 소중한 생명을 나눈다면 마지막 가는 길이 더욱 의미 있고 값진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서 가족회를 통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며 “다행이도 5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게 됐다니 고인에게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든 결정을 해준 고인과 유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 넓게 형성돼 많은 만성질환자들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에는 지난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올해 들어서만 8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을 통해 만성질환자 34명의 목숨을 살렸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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