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진산업(013310)의 2016년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40%·23% 증가한 4750억원·415억원(영업이익률 8.7%, -1.3%p)으로 예상된다.
전년 9월 출시된 ‘아반떼AD'모델향 납품 부품군이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바뀐 효과가 있고 기아차 조지아 공장향 신규 공급도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하락하는데 인건비 증가와 신규 라인 가동비용 증가 그리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부품군의 비중 상승 등 때문이다.
외형 고성장으로 이익의 절대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고이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상환으로 영업외 이자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2017년에는 현대차 울산 공장향 무빙파트 공급이 가세한다. 현재 4개 모델에 대한 납품을 수주한 상태고 관련 생산능력 증설을 위해 경주 구어공장에 466억원 상당의 시설투자를 시작했다.
추가 모델에 대한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기아차 중국 공장향 중소형 차체 부품 공급도 늘어날 여지가 있다.
한편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3%·43% 증가한 1332억원·120억원(OPM 9.0%, -1.3%p (YoY))을 기록했다.
전년 하반기 출시된 ‘아반떼AD'모델에 대한 납품물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1월부터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으로 신규 무빙파트(도어·트렁크·본넷 등) 부품 공급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1분기부터 임금 인상분이 반영됐고 유상사급 비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마진하락에도 외형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YoY) 4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대비(YoY) 7%·27% 증가한 2577억원·220억원(OPM 8.6%, -2.0%p (YoY))으로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특정 고객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마진하락 등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 년간 완성차의 아웃소싱 확대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며 “높았던 부채비율은 IPO와 이익잉여금 증가 등 자본확충에 힘입어 낮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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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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