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의 여성용품 브랜드 ‘릴리안’은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여성을 위해 생리대 기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릴리안은 남양주시와 △서울시 한부모·두리모(미혼모)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센터 △이지앤모어 △의정부 호원2동 청소년 지도위원회 등 4개 단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매월 생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릴리안은 저소득층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생리대를 지원하고 후원물품이 실제로 필요한 대상에게 전달될 수 있는 단체를 협력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주민센터나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하며,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품을 직접 배송하거나 지역 저소득층 가족이 이용하는 상설 무료 푸드마켓에 비치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 대상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전달 방법을 택했다.
아울러 릴리안은 올리브영의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릴리안 공식 웹사이트의 무료 샘플링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릴리안 관계자는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여성의 건강권을 지켜주고 청소년들이 여성용 위생용품을 구매하지 못해 학교를 결석하거나 위생 및 건강상의 피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생리대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여성건강을 위한 사회적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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