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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대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6-08-01 14:19 KRD7
#전라남도 #전남도

1억 52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6% 늘어…김․전복․유자 등 큰 폭 증가

(전남=NSP통신) 조성호 기자 = 전라남도는 올 들어 6월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 5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억 2100만 달러)에 비해 25.6% 증가했다.

이 기간 우리나라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이 4%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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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은 2012년 1억 38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세계경기가 침체되면서 2013년 1억 3700만 달러, 2014년 1억 3500만 달러 등으로 계속 줄다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전남의 먹거리를 찾는 해외 수요 증가, 기업의 지속적 제품 개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의 꾸준한 해외마케팅 활동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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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김의 경우 4300만 달러로 지난해(2500만 달러)에 비해 72.0%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전복 28.5%, 유자 13.1%, 파프리카 5.5% 등이 각각 증가해 수출을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경우 6600만 달러로 지난해(5000만 달러)보다 32.0%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중국 25.9%, 대만 35.8%, 베트남 22.2% 등으로 늘었다. 반면 미국은 배 수출 감소로 10.0% 하락했다.

전라남도는 수출 확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8월 중국 산시성 탕주식품박람회를 비롯해 모스크바, 파리, 북경 국제식품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고, 미국 LA한인축제 홍보부스 운영, 해외 판매장 개설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친환경 농수산식품 수요 증가와 최근 브렉시트로 인한 엔화 상승 분위기를 활용해 이들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 수출량이 더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브렉시트, 사드 배치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이 계속 늘도록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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