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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오는 ‘8․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공적 대선경선을 통해 정권재창출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우리당 후보의 가치를 높이며 우리당 후보를 깎아내리지 못하게 안전장치를 확실히 부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원희룡, 권영진 시·도지사 등을 비롯해 새로 영입되는 인사들이 본인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선 경선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20대 총선 패배에 대해 조 의원은 “국민께 따가운 심판을 받은 것이 남의 잘못이 아니며 저의 잘못”이라며 “새누리당이 진정 변화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친박과 비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고 누군가 새누리당에서 희생의 불쏘시개가 되어야 한다면 내가 되겠다”면서 “당 내․외에 있는 개혁세력이 주장하는 당 개혁의 요구를 끝장토론과 소통으로 반드시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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