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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오지탐험가인 한비야(51)가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과 인터넷포털 캠퍼스라이프가 지난달 1일부터 보름간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 재학생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한비야는 응답자중 9.4%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8.1%)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7.7%)이 뒤를 이었다.

직군별로는 ▲정치인 노무현 전 대통령 ▲기업인 이건희 전삼성회장 ▲언론인 손석희 ▲문인 이외수 ▲만화가 강풀 ▲운동선수 박지성 ▲가수 2PM ▲탤런트 김명민 ▲영화배우 하정우 ▲영화감독 봉준호 등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이미지 선호도에서는 삼성과 포스코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상품 브랜드로는 ▲검색포털사이트 네이버 ▲이동통신 SKT ▲멀티플렉스 CGV ▲백화점 롯데백화점 ▲프린터 HP 등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언론사로는 ▲종합일간지 한겨레 ▲방송사 MBC ▲경제지 매일경제 ▲스포츠지 스포츠서울 ▲무료신문 메트로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는 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12.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9.7%)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5%)가 각각 2,3위로 뒤를 따랐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2.4%포인트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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