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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2030 젊은 층과 소통 강화 ‘눈길’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07-14 23:30 KRD7
#박카스 #동아제약 #소통 #대학생 #이원희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1963년 현재와 같은 드링크 형태로 출시해 반세기 넘게 국민들의 피로회복제로 자리잡아온 박카스가 최근 20~30대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제약 박카스는 최근 피로에 지친 젊은이들을 응원하고자 서울 주요 시내 버스정류장에 ‘박카스 셀프 스캐너’를 선보였다.

NSP통신-▲박카스 셀프 스케너 (동아제약)
▲박카스 셀프 스케너 (동아제약)

박카스 셀프 스캐너는 아르바이트∙토익∙취업 준비 등으로 스스로를 돌볼 시간조차 없이 바쁜 삶을 살고 있는 2030세대를 위해 준비한 박카스 체험 이벤트로 본인의 피로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제공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좀 더 박카스를 친근하게 느끼게 함과 더불어 그들의 피로를 풀어주고자 기획됐다.

박카스 셀프 스캐너에 있는 손바닥 모양의 센서에 손을 갖다 대면 심박수, 피부온도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참여자의 피로함을 ‘방전지수’라는 수치로 알려준다. 스캔이 끝나면 체험자의 방전지수와 함께 박카스를 무료 교환할 수 있는 박카스 영수증이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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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롭게 바뀐 박카스 광고는 젊은 세대들과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나를 아끼자’라는 슬로건으로 ‘콜센터’편과 ‘좋더라’편을 연이어 선보였다.

‘나를 아끼자’ 캠페인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대한민국에서 OOO으로 산다는 것’, 2015년 ‘OO회복은 피로회복부터’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삶의 가치를 포기한 N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힘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2030 젊은 세대들에게, 힘들지만 당신은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자 딸이고 친구이자 동료임을 생각하게 하고 그들이 생활 속에서 키워가는 꿈과 열정이 가치 있음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 됐다.

‘콜센터’편은 젊은 여성 상담원이 콜센터에서 근무하며 겪는 다양한 피로상황을 재치 있게 보여주고, 지친 퇴근길에 "난 오늘 나에게 박카스를 사줬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나’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좋더라’편은 한 여학생을 짝사랑 하는 남자가 그녀의 이상형인 ‘기타 잘 치는 남자’, ‘어깨 넓은 남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보여주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기자신에게 박카스를 사주며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2030세대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연애’를 소재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춘들의 단면을 보여주고, 힘들고 벅찬 현실이지만 스스로를 응원하며 열심히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통해 2030세대의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젊은 층과 소통하기 위해 광고뿐 아니라 제품에도 변화를 주었다.

NSP통신-▲최근 출시된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
▲최근 출시된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

최근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이미지를 제품 라벨에 입힌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1963년 현재의 드링크 형태로 발매된 이후 박카스가 문구나 브랜드명 외에 라벨 자체에 큰 변화를 주어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대표 장수브랜드로서 일관된 이미지를 고수해 온 박카스의 이번 변신은 지난 1998년 시작돼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이미지를 적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국토대장정의 강인한 에너지와 열정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 라벨에는 지난해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들이 완주식장을 향해 뛰어 들어오는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그들의 용기와 도전정신, 열정과 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동아제약 이원희 사장은 "IMF로 참 어려웠던 시기에 나라의 희망인 대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내면에 숨어있는 인내와 굳은 의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국토대장정이다"며, "요즘은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 무엇으로 청년들을 응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탄생한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이 피로도 풀어주고 일상 속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에게 박카스를 좀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박카스 브랜드 이모티콘인 ‘기운찬’씨와 ‘계피곤’씨를 개발해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다운로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벤트 결과, 15만 건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던 박카스 브랜드 이모티콘이 5시간 만에 소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에서 진행하는 브랜드 이모티콘 이벤트 시 15만 건 기준으로 전부 다운로드 받는데 보통 1~2주 소요된다"며, "하루도 안 되어 다 소진되는 박카스 이모티콘 인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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