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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정상에 아름답게 피어오른 여름 야생화 원추리 개화 모습 (사진=덕유산국립공원 제공)

(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덕유산국립공원(소장 홍대의)은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이지만, 덕유산 정상에는 노란 빛깔의 원추리 꽃이 개화하며 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공원측에 따르면 원추리 개화시기로 향적봉~중봉 구간은 금주부터 7월 20일까지, 동엽령~무룡산 구간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에서 남덕유 방향으로 20분(1.1km)을 걷다보면 중봉(1,594m)에 이르게 된다. 현재 이 구간에는 원추리와 함께 동자꽃, 비비추, 범꼬리, 터리풀, 노루오줌 등 다양한 여름 야생화들이 만개하고 있다.

한편 탐방중 야생화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경우에는 ‘모야모’앱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이름이나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모야모’앱은 정부3.0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담은 앱서비스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모야모가 협업으로 운영중인 스마트폰 앱으로, 동․식물 등에 대한 사진을 찍어 올리면 국립공원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이름이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덕유산국립공원 최동준 행정과장은 “무더운 날씨지만 덕유산 정상에 올라 우리나라 아고산대 야생화들을 관찰하는 것도 여름휴가의 색다른 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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