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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시대의 흐름 반영한 개헌 통해 새로운 미래 구현”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07-13 16: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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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헌 68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부터 68년 전인 1948년, 우리는 자유와 평등의 이념 아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 공포했다”면서 “70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룩했고, 이러한 성취는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의장은 “1987년에 개정된 현행 헌법은 민주화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의 숭고한 희생의 산물로 탄생했다”면서 “그 결과 우리는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와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정신을 헌법에 담는 소중한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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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그러나 지난 30여 년간 헌법을 운용한 결과 새로운 헌법질서를 통해 국가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면서 “급속히 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즐탁동기(啐啄同機)’라는 말이 있다”면서 “정치가 발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과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를 규정해왔던 낡은 틀을 과감히 깨뜨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수만도 없는 제20대 국회에 부여된 역사적 책무”라면서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개헌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고, 정치권 또한 이에 호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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