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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실적↑…영업이익률↑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6-16 07:21 KRD7
#한국타이어(16139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8%·26%(YoY) 증가한 1조7500억원·2526억원(영업이익률 14.5%, +2.1%p (YoY))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의 기저가 낮고 미국·유럽 교체용타이어(RE) 수요가 양호하여 물량은 6% (YoY) 늘어날 전망이다.

판가는 원재료가 하락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달러 기준으로는 여전히 하락하지만 그 폭은 미미하고 환율 상승으로 +1% (YoY)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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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투입단가는 전분기 대비 추가적으로 5% 하락할 전망이다. 스팟 가격이 상승한 영향은 3분기 투입단가 상승으로 반영될 예정이지만 그 동안의 낙폭을 일부 상쇄하는 수준이고 마진에 큰 부담은 아닐 것이다.

최근 스팟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연간 투입단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판관비는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늘어날 것이다.

종합적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낮지만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대비로는 크게 상승한 14.5%로 예상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판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현재 수요·공급 상황에서 전반적인 판가인상은 쉽지 않다”면서 “글로벌 수요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3% 전후로 낮은 편이고 원재료 스팟 가격이 상승한 것도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마진을 훼손시킬 정도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천연 고무의 스팟 가격은 2월 저점 대비 32% 상승했지만 최근 1달 기준으로는 8% 반락했고 여전히 2011년 고점 대비 27% 수준으로 낮다. 고무 수급이 공급 우위라 고무 가격이 지속 상승하기 위한 동력도 약한 편이라는 것.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의 수요·공급 균형과 가동률에도 여유가 있어 타이어 업체들이 딜러·소비자 대비 구매력 우위를 통해 원재료가를 전가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면서 “타이어 선두업체들(미쉐린·브릿지스톤 등)이 강점을 가진 고부가 타이어 등 일부 제품군 위주의 판가인상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국타이어의 경우 가동률 90% 초반에서 생산능력이 400만본 추가됐기 때문에 물량 소화를 위해서라도 판가 인상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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