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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한국은행 창립 제66주년 기념사에서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은 국내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구조조정 추진이 생산과 고용, 경제주체의 심리 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통화·재정정책의 완화적 운용과 함께 구조개혁의 일관성 있는 추진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일부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은 기본적으로 재정에서 담당해야 하지만 한은도 금융시스템 불안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참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앙은행의 기본원칙을 잘 지키면서 소기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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