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전남대 후문 대학로가 젊음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길거리 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북구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첫째·셋째주 금·토요일을 ‘버스킹 데이’로 지정하고 전남대학교 후문 맞은 편 대학로에서 총 22회의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소규모 길거리 공연을 의미하는 ‘버스킹’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기회를 확대하고 관객과 소통하면서 일상에 스며드는 공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버스킹’ 공연은 오는 20, 21일 이틀 간 오후 7시부터 전남대 후문 맞은 편 입구와 용봉어린이공원 앞 등 2개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날 공연에는 ‘가로등 뮤직’, ‘별이삼우물정’, ‘조아브로’, ‘오래못갈밴드’, ‘변재철’, ‘노래하는 정현성’, ‘조민식밴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참신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북구는 이 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지속 개최해 전남대 후문 대학로를 생동감 넘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주인공이 되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데이’가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객과 격의 없는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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