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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캐시카이 온도 세팅일 뿐 조작 아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5-17 09:30 KRD7
#한국닛산 #캐시카이 #환경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 닛산이 환경부가 16일 발표한 닛산 캐시카이 EGR장치 불법 조작 주장에 대해 이는 온도세팅일 뿐 조작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환경부는 16일 홍동곤 교통환경과 과장의 브리핑을 통해 닛산의 SUV 캐시카이 차량이 폭스바겐과 마찬가지로 EGR 장치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또 그 근거로 환경부는 “캐시카이는 20℃ 정도의 실온에서 30분 정도를 운행하면 엔진으로 유입되는 흡입공기의 온도가 35℃를 쉽게 초과하고 이때 배출가스저감(EGR)장치를 정지하도록 임의설정 돼 있었고 환경부는 이를 조작한 것으로 규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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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닛산 관계자는 “캐시카이는 환경부의 인증을 통과할 당시 이미 엔진으로 유입되는 흡입공기의 온도가 35℃ 일 때 배출가스저감(EGR)장치가 정지되도록 세팅 된 것을 한국닛산으로부터 신고 받은 내용으로 잘 알고 인증했다”며 “이제 와서 마치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처럼 언급하며 닛산의 캐시카이에 대해 조작을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온도 세팅이 35℃는 조작이고 50℃는 조작이며 유해가스 배출량이 20배는 조작이고 17배는 정상이라는 환경부의 설명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16일 환경부의 EGR 장치 조작 주장에 대해 “청문 기간을 통해 배출가스저감(EGR)장치 정지 온도세팅은 조작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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