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컴투스(078340)는 양호한 실적이 지속됐지만 주가는 ‘서머너즈워’ 단일게임에 의존한다는 이유로 저평가 돼 왔다.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에 불과하며 2015년 실적 기준으로도 PER은 12.6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너즈워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번 분기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일게임에 대한 공식적인 수치가 없어 서머너즈워의 수익이 본격화된 2014년 3분기 RPG게임 전체매출과 비교해봐도 50%내외의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역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적절한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통해 향후에도 매출증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가 2분기 출시 2주년을 맞이해 ‘영웅던전 리턴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매출상승이 기대되고 시즌을 맞이한 컴투스프로야구2016의 매출기여도가 올라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그는 “다양한 신규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컴투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35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매출의 증가는 기존게임들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유지에 2015년 4분기 업데이트 효과가 온기반영된 ‘서머너즈워’의 매출상승에 기인한다.
비용부분에서 인건비의 상승이 예상보다 높았으나 마케팅비용의 지출이 효율화되며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5%,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예상치 대비 21%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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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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