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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루피아 은행권 앞면.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 국제 입찰에서 1만 루피아와 5만 루피아 은행권 용지를 1위로 수주해 조폐공사 수출 역사상 단일계약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282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총 4606톤의 은행권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1999년 500루피아 은행권 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17년간 6개 권종의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를 수출해 왔다.

특히 이번 입찰을 위해 연초부터 수주전담반을 설치하고 현장 등 관계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해 지속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자 분석에 나서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키워왔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그간의 노력이 해외수출 사상 최대 규모 수주라는 성과로 이어져 선진조폐기관과의 치열한 국제시장에서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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