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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DIPTS 기자]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빌 게이츠는 “향후 10년 간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분야는 상당히 변화할 것이며 이로 인해 삶의 모든 측면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제조 업계의 성장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PLM에 있어서의 변화는 바로, CAD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CAD는 실제 제품생산주기(PLM)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주목 받는 핵심 단계에서의 기술 영역이다.

급변하는 오늘날의 시장 상황에서 기업들은 업종을 막론하고 경쟁사보다 뛰어난 시장 대응을 목표로 혁신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보다 양질의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 제품의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려는 업계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몇 년간 제품 제조업자들은 매우 다양한 운영체제 상에서 업무를 진행함에 따라 이전보다 유동적이면서 디자인 업무의 효율성 및 품질을 보장해 줄 수 있는 PLM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보다 유연한 설계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델링 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가장 빠른 컴퓨터와 숙련된 사용자가 있다 한들 오랜 모델링 기술로는 설계 생산 능력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약 10년을 주기로 혁신적인 CAD 기술 분야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설계 주기는 지속적으로 단축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차세대 혁신 기술인 ‘동기식 기술’을 발표하여 전세계 PLM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이 같은 흐름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업데이트 해오고 있다.

45년 역사의 CAD 기술력은 1980년대 파라메트릭 모델링이 처음 출시 되었을 당시의 ‘혁신’을 시작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는 못했다. 보다 뛰어난 기술 개발이 미흡하여 온 것은 분명 아니다. 그만큼 파라메트릭 모델링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가치를 더욱 더 인정 받고 있다는 것으로, 그것을 뛰어넘을 이렇다 할 혁신 기술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 파라메트릭 기술에 새로운 컨셉과 추가적인 기술을 통해 이상적인 새로운 혁신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동기식 기술(Synchronous Technology). 그것은 분명 대화형 3D 솔리드 모델링의 또 한번의 획기적인 변화의 신호탄이며 도약이다. 이번에 발표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동기식 기술 2'를 탑재한 솔리드 엣지 (Solid Edge) 제품 역시 이 같은 흐름의 대표적인 예로 지난 5월 글로벌 본사의 신규 제품 출시를 발표한 이래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식 선보였다. 이에 대한 제조 업계 및 PLM 산업 내에서의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은 혁신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업계의 필요성을 잘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동기식 기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 솔리드 엣지는 동기식 기술 사용에 있어서의 추가적인 발전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이 제품의 출시는 동기화 파트와 어셈블리 모델링 영역 내에서의 동기식 기술의 향상을 촉진시킨 것이다.

눈 여겨 볼만한 발전은 바로 Solid Edge 판금 설계 어플리케이션에 있어서의 동기식 기술의 확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판금설계는 토폴로지 수정 등 추가적인 설계 유연성을 지원한다. 이런 이상적인 알고리즘과 동기식 기술의 조화는 새롭고 안정된 모델링 방법론으로 위력과 명성을 증진시킨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동기식 기술은 히스토리 프리(History-free) 3D 판금 설계를 지원한다. 그 뿐 아니라 핵심 파트와 어셈블리 모델링을 하는데 있어 복잡한 제품 구상과 스케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전체적인 설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같은 특징들은 오늘날의 경쟁적인 시장 환경에서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을 달성함과 함께 계속적인 고객의 유치를 가능하게 해 줄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

이렇듯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동향은 절대적인 다수의 중소 기업들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결국 이 같은 업계의 관심은 오늘날과 같이 경쟁적인 시장 환경 아래서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제조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품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는 제조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여 체계화된 구조 속에서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고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세련되고 완벽한 PLM 솔루션을 갖추어 도전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업체만이 치열한 경쟁의 시장에서 살아남아 그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환기해야 한다.


김경희 이사
벨로시티 시리즈 부문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아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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