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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 제한적이었던 비소세포폐암, ‘옵디보’로 한계 극복될까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4-15 16:41 KRD7
#옵디보 #면역항암제 #한국BMS #비소세포폐암 #화학요법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교수 “옵디보, 폐암환자서 기존 약 대비 효과 우수...전체생존율 유의하게 개선시켜”

NSP통신-옵디보 제품
옵디보 제품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기존항암제 치료의 한계점을 극복한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열린 ‘옵디보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허가 기자간담회’에서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옵디보는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 치료에 있어서 기존 약물대비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소세포폐암 중 특히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이었는데 연구결과 옵디보는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옵션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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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암세포의 크기가 작은 경우 한자의 작을 소(小)자를 써서 소세포암이라고 하며 작지 않은 경우는 비소세포암이라고 한다. 폐암 중 80~85%가 비소세포암이다.

옵디보는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다. 특히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최초 면역항암제로 인체의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암세포만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고 강 교수는 설명했다.

이승훈 한국BMS제약 전무는 “옵디보는 3상 임상연구를 통해 폐암치료에 있어 유일한 장기생존율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특히 현재 표준 항암치료제인 도세탁셀 대비 편평, 비편평 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서 전체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옵디보는 또한 사망위험률 역시 도세탁셀 대비 41% 감소시켰다”며 “옵디보가 다양한 조직학적 특징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치료제”라고 덧붙였다.

현재 옵디보는 비소세포폐암과 흑색종 외에도 추가 적응증으로 위암, 간세포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의 치료를 입증하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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