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2015년 복성제약의 연간 매출액은 126억10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4.9% 증가, 순이익은 24억60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Wind 기준 매출 YoY +19%, 순이익 YoY +25%)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2015년 복성제약이 실적이 부진했던 의약소매 사업부문을 매각함에 따라 발생한 매출 공백으로 매출 성장폭이 이익만큼 크지 않았으며 동 사업부문 매출을 제외한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매출액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제약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외 의료서비스(병원) 부문은 전년대비 16%, 의료기기 제조 부문은 전년대비 15%, 의료기기 대리판매 부문은 전년대비 22% 증가하며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복성제약의 최대 사업부문인 제약 사업이 2016년에도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복성제약은 중국 처방약 시장 4위 기업으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연매출 1억위안 이상의 약품 수는 2015년 19개로 2013년 15개, 2014년 17개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
2016년 의료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혜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의 공립병원 개혁 추진으로 복성제약은 2015년 6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총 10개 병원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며 “이는 2014년 복성제약이 단 1개의 병원을 인수한 것과 대조적으로 병원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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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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