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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 중마동은 지역의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경로당’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격년제로 추진하는 ‘이야기가 있는 경로당’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단체사진을 찍은 후 경로당에 걸어 두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추억을 나누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마동은 전체 23개 경로당 중 10개소는 상반기에, 나머지 13개소는 하반기에 실시하고 제작된 기록물은 매년 실시되는 노인의 날(10월 2일) 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올해 첫 사업으로 지난 30일 성호1차아파트에서 어르신들의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모두 지역자원봉사협회의 참여로 이루어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오찬 후원은 중마동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마음이 부자’ 봉사단이, 사진촬영은 한국사진작가 광양시지부, 이‧미용은 대한미용사회 광양시동부지부, 메이크업은 오휘 동광양지사가 참여해 훈훈함을 더 했다.
서영준 중마동장은 “지역의 민‧관협의체가 후원하는 사업이 추진돼 매우 기쁘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후원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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